* 180g Virgin Vinyl * 日本 東洋化成 Pressing * 인서트, 스티커, 브로마이드 포함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한국인은 즐거우면 예로부터 노래와 더불어 춤을 덩실덩실 추는 흥부자 민족이다. 60년대가 트위스트의 시대라면 70년대는 고고 열풍지대였다. 80년대에는 디스코 열풍이 강타했다. 이처럼 시대마다 유행했던 다양한 춤들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탁월한 춤과 노래실력을 겸비한 댄스가수들에 의해 전파되어왔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김추자는 화려한 의상과 춤을 동반한 독보적인 무대로 가요계의 체질을 변화시켰다. 당시로서는 흔치 않았던 여성댄스가수였던 김추자는 다양한 사건 사고로 대중의 흥미를 자극했던 이슈 메이커이기도 했다. 드러내길 꺼렸던 정적인 당시 사회는 그녀의 등장으로 일순간에 후끈 달아올랐다. 열정적인 무대는 파격 그 자체였다. 1970년대 초의 남성들은 터질 것 같은 몸매를 여과 없이 드러낸 꽉 조이는 의상과 현란하고 매혹적인 김추자의 춤사위에 정신을 빼앗겨 몽롱했다. 김추자 이전에도 여성댄스가수는 존재했다. 1950년대 말 미8군 무대에는 미스K(혹은 먼로K)라는 여성 댄스가수가 있었다. 그녀는 무대 위에 드러누워 춤을 추고 노래하는 파격적인 무대매너로 미군들의 넋을 빼놓았다는 전설적인 여성 댄스가수이다. 하지만 일반무대 진출 전에 미군 장교와 결혼한 후 은퇴를 해버려 일반대중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가수로 남았다. 공식적으로 최초의 댄스가수로 각인된 이금희는 허스키보컬에 화끈한 율동을 곁들인 무대로 부동자세로 노래하던 가요계에 지각변동을 몰고 왔다. 이후 여성댄스가수의 계보는 신중현사단인 펄시스터즈에 이어 등장한 김추자로 이어졌다. 김추자는 독창적인 춤과 더불어 가창력까지 독보적이었다. 노래마다 콘셉트를 달리하는 파격적인 의상과 안무를 선보인 그녀는 지금의 여성댄스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섹시했다. 김추자의 환상적인 무대를 기억하는 중장년의 남성들은 지금도 '잠자던 돌부처도 불러 세웠다'는 그녀를 대중가요역사상 가장 섹시한 여가수로 기억한다. 온 국민의 눈과 귀를 자신에게 고정시킨 여가수는 당시로서는 유래가 없었다. 1970년 MBC 10대가수상 시상식에서 김추자가 여자신인가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김추자=신중현’이란 등식이 성립되었지만 사실 그녀는 신중현 외에도 김부해, 김희갑, 전우중, 라화랑, 김강섭, 안길웅 같은 당대 최고 작곡가들과 트로트, 민요, 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주체하기 힘든 끼와 재능을 과시했다. 1969년 데뷔이후 1971년까지 2년 간 열정적인 노래와 춤으로 인해 ‘다이나마이트’란 별명을 획득한 김추자는 무려 10여장의 음반을 발표하는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각 신문방송에서 수여하는 가수상에 그녀의 이름을 발견하는 일은 일상이 되었다. 하지만 스케줄 펑크와 잠적 사고가 빈번했던 그녀의 예측 불가능한 활동으로 인해 '구름 같은 김추자'로 불리는 부정적 시각도 공존했다. 1971년 1월, 김추자는 강대철 감독의 국책영화 ‘내일의 팔도강산 3편’에 당대의 인기가수 패티김, 이미자, 나훈아, 봉봉사중창단, 펄시스터즈와 함께 특별출연했다. 이 영화는 깜직한 외모로 춤추며 노래하는 데뷔초기 김추자의 모습을 칼라영상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영화이다. 당대 대중에게 김추자를 매력적인 댄스가수로 각인시킨 영화인 셈이다. 같은 해에 발표했던 김추자의 [거짓말이야]는 남녀노소를 초월해 좋아했던 댄스곡이다.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 이 노래를 부를 때 선보였던 김추자의 독특한 손짓은 ‘북한과의 암호송신’이라는 황당한 소문까지 나돌았을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킹레코드의 사장인 킹박에게 김추자는 비교대상이 없는 원 톱 가수였다. 그가 제작한 각종 컴필레이션 앨범의 커버 모델을 김추자가 독식한 것은 막강했던 그녀의 브렌드 파워를 증명한다. 1971년 10월 25일에 ‘김추자 드렉스 앨범’이란 타이틀로 발매된 이 앨범은 김추자의 춤추는 모습이 담긴 여러 앨범 중에서도 군계일학이다. 춤추는 김추자의 귀여운 사진들을 배열한 과감한 편집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다. 그로 인해 이 음반은 이듬해인 1972년에 재발매까지 되었다. 수록곡 10곡 중 번안곡 [굳나잇 베이비]와 안길웅 곡 [무뚝뚝한 사람]을 제외한 8곡이 신중현의 창작곡이다. 연주는 신중현밴드 퀘션스가 담당했다. 첫 곡 [그대는 바보]는 커버 이미지에 걸맞게 흥겨운 비트와 리듬으로 앨범의 문을 연다. 이 곡은 퀘션스의 객원가수 송만수와 임성훈이 1970년에 먼저 발표했지만 김추자로 인해 히트되었다. [굳나잇 베이비]는 이 앨범보다 한 달, [봄비], [마음], [꽃잎]은 1969년 덩키스의 여성보컬 이정화가 먼저 불렀다. 김추자의 [봄비], [꽃잎]은 1970년 드라마 마부 컴필레이션 음반에 먼저 수록되어 널리 알려졌다. [마음]은 이 앨범에 처음 실렸다. B면을 경쾌한 분위기로 이끄는 첫 곡 [소문났네]와 비트감이 귀에 간지럽히는 [올드 미쓰], 분위기를 이어주는 [계절탄 사랑]은 이 음반을 통해 처음 발표되었던 신곡들이다. [무뚝뚝한 사람]과 [수양딸]은 이 음반보다 한 달 먼저 발표되었지만 잘 알려진 곡들은 아니다. 이 앨범은 김추자의 독집이지만 신곡이 3곡에 불과하고 대부분 이미 발표한 노래들을 재수록한 점에서 음악적인 완성도가 높다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댄스가수 김추자의 이미지에 포커스를 맞춘 파격적인 커버 디자인과 비트 있는 일부 노래들을 당대 대중의 흥미를 유발시키며 상업적 성공을 이끌어낸 기획력은 신선했다.
- 최규성 대중문화평론가. 한국대중가요연구소 대표
[ SIDE 1 ]01. 그대는 바보 [ SIDE 2 ]01. 소문났네
02. 굳나잇 베이비
03. 봄비
04. 마음
05. 꽃잎
02. 올드 미쓰
03. 계절탄 사랑
04. 무뚝뚝한 사람
05. 수양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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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상태>
NEW
일반적으로 개봉되지 않은 신품 음반입니다. 드물게는 처음부터 밀봉되지 않은 상태로 발매된 음반들도 포함됩니다. 한번도 사용된 적이 없는 않은 신품 상태입니다.
SEALED COPY
발매된 지가 오래되었지만 음반이 아직까지도 비닐로 밀봉된 채로 보존된 미사용 신품입니다. STILL NEW SEALDED WITH SHRINK WRAP!!!
M-
매우 깨끗하게 보존된 커버. 중고 음반 중 사실상 가장 높은 그레이드의 상태. 발매된지 수 십년의 시간이 지난 오래된 음반의 경우, 어쩔 수 없는 미세한 세월의 흔적은 느껴질 수 있습니다 . 메타복스에서는 오랜 세월이 지난 중고 음반의 경우 아무리 완벽한 상태로 보존된 음반일지라도 M 컨디션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cover looks very clean, just has very light sign of use.
EX+
최상급인 M- 바로 아래 단계의 상태입니다. 세월의 흔적은 조금 더 느껴지지만 상처 혹은, 심한 얼룩이 없는 여전히 깨끗한 상태의 커버입니다. 미세한 몇 개의 주름이나 작은 눌림도 보일 수 있습니다.
EX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며 아주 미약한 상처나 때가 묻어 있을 수 있습니다. 커버의 일부에 주름이나 눌린 자욱도 보일 수 있습니다. 가끔은 가벼운 링 웨어(내부에 담긴 음반때문에 생겨나는 원형의 자욱)도 보여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쇄 상태가 크게 훼손되었거나 심각한 상처는 없습니다.
VG++
EX급 음반에 비해 좀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며 관리 상의 소홀함으로 인한 다수의 주름이나 스티커에 의한 작은 상처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파손은 입지 않은 상태입니다. EX와 VG+의 중간상태.
VG+
마찰에 의한 흠집이나 작은 상처들, 얼룩, 심한 구김이나 눌림 등이 보일 수 있으며 세월의 흔적이 많이 느끼지는 커버 상태입니다.
VG
커버에 크고 작은 상처나 얼룩, 습기에 의한 변형 등이 다수 발견될 수 있으며 시각적으로 절대 깨끗하지 않습니다.
P
한 마디로 수집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많은 상처를 가진 열악한 상태의 커버입니다. 단 커버나 음반 중 하나 만이라도 좋은 경우는 이미 소유하고 있는 음반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생각해볼 만합니다.
NO COVER
제작 당시부터 커버를 갖지못해 디스크만 존재하는 앨범이거나 오리지널 커버를 분실한 상태입니다.
<디스크상태>
M-
드물게는 새것처럼 완벽하게 깨끗하던지 혹은, 속지와의 마찰 등으로 인한 극소수의 미세한 연흔이 아주 밝은 불빛 아래에서 발견될 수도 있으나 이는 음질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상태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중고 음반의 경우, 사실상 가장 높은 그레이드의 깨끗한 상태. 메타복스에서는 오랜 세월이 지난 중고음반의 경우 아무리 완벽한 상태로 보존된 음반일지라도 M 컨디션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CD의 경우 아주 미세한 한두개의 연흔이 보일 뿐 새것과 크게 차이가 없는 깨끗한 상태. For LP : disk looks very clean, just has a few very light sign of use by paper sleeve. they are nonaudible. no marks, no scratches. For CD : disc has just one or two scuffs but, still looks great.
EX+
중고 LP의 경우 최상급인 M- 다음으로 사용되는 제법 깨끗한 상태입니다. 재생 시 음질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육안상으로도 쉽게 보이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연흔들이나 살짝 눌린 자욱들은 보일 수 있습니다. 발매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음반의 경우, 간혹 미세한 잡음이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감상용으로나 수집적으로도 여전히 훌륭한 상태입니다. CD의 경우 10개 미만의 미세한 기스들이 눈에 보이지만 음질에는 아무 지장을 주지않는 여전히 매우 깨끗한 상태.
EX
LP의 경우, 표면에 작은 스크레치나 연흔들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음반 재생 시에 간혹 틱틱 혹은 딱딱 거리거나 음악 뒤로 잡음이 몇 차례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행에는 문제가 없고 음의 심각한 왜곡은 느낄 수 없는 감상용으로 그럭저럭 적합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잡음에 극도로 예민한 하이엔드 오디오파일들에게는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CD의 경우 20개 미만의 미세한 연흔들이 눈에 보이지만 음질에는 아무 지장을 주지 않는 상태입니다.
VG++
디스크에 사용 상의 부주의로 인한 스크래치나 스커프들이 다수 보입니다. 간혹 틱틱, 딱딱거리는 잡음도 들릴 수 있으나 SKIP 현상은 없으며 그럭저럭 아쉬운 대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잡음에 예민한 분들께는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VG+
LP 디스크 표면에 레코드커버나 바늘에 의한 크고 작은 스크레치들이 다수 발견되며 재생 시 틱틱 또는 딱딱거리는 잡음들이 자주 들리지만 SKIP 현상은 일어나지 않으며 무난히 주행되는 상태. 잡음에 예민한 분들께는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CD의 경우 크고 작은 여러 개의 상처들이 눈에 보이지만 음질에는 아무 이상 없이 재생되는 상태
VG
LP의 경우 음반에 무수한 상처를 볼 수 있고 잡음도 VG+ 상태에 비해 심하며 한 두 번의 튐(SKIP) 현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감상용으로나 수집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상태. 단 깨끗한 M- 상태의 음반에 비해 가격이 5분의 1 정도이기에 커버나 음반 중 하나 만이라도 좋은 경우는 이미 소유하고 있는 음반의 부분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해 생각해 볼 만합니다. CD의 경우 수많은 상처로 인해 육안 상 끔찍해 보이는 상태입니다. 다행히 튀지 않으며 음악 감상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P
POOR: 한 마디로 감상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많은 상처를 가진 무시무시한 디스크 상태. 단 커버나 음반중 하나만이라도 좋은 경우는 이미 소유하고 있는 음반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구입을 생각해볼 만한 상태. DISK LOOKS BAD, TERRIBLE CONDITION.
(ALL)
너무 많은 디스크가 수납 된 박스세트의 경우, 모든 디스크의 상태가 동일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시) M- (all), EX+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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